광주시 북구(청장 송광운)가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학생들의 탈선을 예방하기 위한 대대적인 청소년 선도캠페인을 전개한다.

북구는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0일 오후 6시부터 전남대학교 후문 일원에서 경찰, 청소년지도위원, 청소년유해감시단, 주민 등 150여명이 참여해 청소년 보호를 위한 가두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그 동안 시험 준비 등으로 쌓인 긴장감과 스트레스로 자칫 탈선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어 청소년들의 탈선을 예방하고 보호하고자 마련됐다.

캠페인 시작에 앞서 북구청 광장에서 설인경 등 5명의 청소년 댄스동아리가 수능시험을 치른 학생들을 격려하는 댄스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댄스공연이 끝난 뒤 청소년보호 구호제창을 시작으로 전남대 후문 일대의 청소년 유해업소를 순회하며 청소년보호 전단지 배포 등 캠페인을 전개하게 된다.

또 밤 10시 이후 청소년 유해환경 퇴치와 청소년에 술, 담배 판매금지 등 청소년 출입금지업소에 대한 계도활동도 한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수능시험 후 청소년들이 유해환경에 노출되기 쉬운 취약한 시기다”며 “청소년 유해업소 업주들도 청소년 보호를 위해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연말까지 청소년 유해업소에 대한 집중 단속활동도 병행하는 한편 청소년들의 건전하고 유익한 여가선용을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해 운영할 계획이다.

장현옥  jho931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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