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춘덕(왼쪽) 경남도의원은 지난 1일 오전 8시 창원특례시 진해구 자은초등학교 학생들이 등교하는 시간에 맞춰 현장 도로 상황을 살펴보고 안전실태를 점검했다.

[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박춘덕(국민의힘, 창원15) 경남도의원은 지난 1일 오전 8시 창원특례시 진해구 자은초등학교 학생들이 등교하는 시간에 맞춰 현장 도로 상황을 살펴보고 안전실태를 점검했다. 

청원특례시 진해 자은3지구~풍호동 간 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로 기존의 해양의료원 진입로가 폐쇄됨에 따라 자은초등학교(진해구 자은로 88번길 41) 옆 시루봉 공영주차장 진입로를 이용하여 해양의료원 출입을 위한 임시도로가 개설됐다.

최근 임시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이 급증함에 따라 도로 선형이 불분명해져 인근 자은초 학생들과 지역주민들의 보행 안전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

이로 인해 등·하교길 교통사고 위험으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도로 시행사측과 학교 어머니회에서 오전·오후 각 1시간씩 교통지도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박춘덕 경남도의원은 지난 1일 오전 8시 창원특례시 진해구 자은초등학교 학생들이 등교하는 시간에 맞춰 현장 도로 상황을 살펴보고 안전실태를 점검했다.

이날 현장점검에는 해당 지역구 시의원, 국회의원 당직자, 경찰서·창원시청·진해구청 관계자, 자은초등학교장, 학교운영위원회, 도로 시행사 관리소장 등 관련자들이 함께 했으며, 곧이어 통학로 안전 확보를 위한 긴급 대책회의를 가졌다.

회의 결과, 창원시와 협의해 6월 2/4분기 진해경찰서 교통심의위원회에 신호등 설치 타당성 심사를 의뢰하기로 결정했다.
긴급하게 설치할 구조물 배치 및 차로 선형 조정과 정지선 조정 등 구체적인 방안도 마련했다. 
시·도의회 차원에서도 신호등 설치예산 등 필요예산이 긴급 지원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의원은 이날 회의를 마치면서 “학생들이 이용하는 통학로 안전대책은 우리 아이들의 ‘건강할 권리, 행복할 권리’ 확보 차원에서 최우선적으로 해결해야할 문제”라며 “등굣길 교통사고로 인해 더 이상 우리 아이들의 희생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이어 “지속적인 관심과 협의로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통학로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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