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국제대 국제어학원이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IUK 한국어 학습멘토 프로그램’이 다양하고, 내실 있는 프로그램으로 유학생들의 한국 적응에 큰 도움을 주면서 인기를 얻고 있다.

한국국제대학교(총장 김영식) 국제어학원(원장 최태옥)이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IUK 한국어 학습멘토 프로그램’이 다양하고, 내실 있는 프로그램으로 유학생들의 한국 적응에 큰 도움을 주면서 인기를 얻고 있다.

2학기부터 시작한 한국어 학습멘토는 한국어학당의 정규과정 외에 특별활동 시간으로 사범대학 학생들이 2인 1조가 돼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지도하는 프로그램이다.

현재 유아교육과와 유아특수교육과, 초등특수교육과 학생 20여명이 유학생 한국어 학습멘토에 참여해 외국인 유학생 40여명에게 공기놀이와 투호놀이와 같은 전통놀이는 물론 판소리와 K-POP 등을 지도하고 있다.

특히 약 2개월이 지나 실시한 중간평가 결과 한국어가 서툰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1:1 멘토링제도를 실시한 결과 강의실을 벗어나 도서관에서 함께 공부도 하고, 매점에서 물건사기 등 상당히 적극적인 활동으로 유학생들의 한국 적응에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멘티 역할을 맡은 한국 학생들은 학습지도안을 제출하고, 월말 평가회을 통한 관리체계를 마련하는 등 프로그램의 내실을 다지고 있는 것도 눈에 띈다.

한국국제대 외국인 유학생 어용바타르 투르체체그(20.여.몽골)씨는 “매일같이 한국인 학생들과 한국 전통놀이를 함께하고, 노래도 배우면서 정말 좋은 친구가 됐다”면서 “처음에 조금은 두렵고, 생소했던 유학생활이 이제는 좋은 경험이 되면서 한국에 대해 많이 알게 돼 너무 좋다”고 말했다.

한국국제대 국제어학원은 지난주 외국인 어학연수생을 대상으로 ‘한국문화체험 및 문화투어’를 실시해 비빔밥과 불고기 요리를 비롯해 김해 분청도자기축제장을 방문해 도자문화를 체험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외국인 유학생들의 한국 적응을 도우고 있다.

한국국제대 최태옥 국제어학원장은 “외국인 유학생들의 가장 큰 애로사항이 오랜 기간이 지나도 한국인 친구를 사귀지 못하는 것이었다 ”면서 “학습멘토를 진행하면서 친구는 물론 한국어 공부와 한국문화를 체험하는데 큰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환수  naewoe456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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