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거제시가 올해부터 시행하고 있는 어린이집 과일간식 지원사업에 대해 좋은 반응을 거두고 있다.

어린이집 과일간식 지원사업은 농민들의 판로 확보와 영·유아의 바른 식습관을 위해 155개 어린이집(4,200명 영·유아)에 1주 1회 원물형태 과일 100g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거제시는 1월부터 5월까지 거제산 과일(한라봉, 대추방울토마토, 천혜향, 파프리카, 딸기, 파인애플 등)을 포함해 총 19회 공급했다.

시는 과일을 지원받는 어린이집 원장, 보육교사를 대상으로 과일간식 지원사업, 과일 상태, 식생활 교육에 끼친 효과 등에 대한 만족도 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모든 항목에서 응답자 90% 이상이 ‘만족한다’라는 반응이 나왔다.

또 ‘아이들에게 건강한 음식을 제공하는 사업이 지속됐으면 한다.’와 ‘거제산 과일이 싱싱하고 당도도 높아 맛있다’라고 긍정적인 의견을 나타냈다.

특히 과일과 함께 식생활 교육 영상도 제공함으로써 사업의 효과를 증대시킨 점도 설문조사 결과에 좋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거제시 농업기술센터 강윤복 소장은 "어린이집 과일 간식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산 과일 농가들의 판로 확보와 소비 증대, 아이들의 건강한 식습관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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