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경남=김용수 기자］민선 제5기 사천시의회 의원 12명이 지난해 7월 1일 출범한 이래 1년 2개 월간의 의정활동을 펼쳐 온 결과, 시민들의 기대에 크게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사천지역 모 사회단체가 '주민소환제'를 추진하면서 단체장은 물론 사천시의회 의원들 중 무능·태만을 일삼는 이들을 가려내 '주민소환' 대상에 포함시키겠다고 해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는 가운데 시민들의 대변자로 자처하는 사천시의회가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 사천시의 발전적 대안이나 새로운 조례제정(안)등은 단 1건도 내놓지 못하고 의정비만 꼬박꼬박 받아 챙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있다.

그러나 전체 12명 시의원의 의정활동이 다 미진하다는 것은 아니다. 이 중 이삼수(무소속)의원은 지난 1년 2개월 동안 가장 왕성한 의정활동을 벌여 1위로 나타났는데 시정질문 9건으로 나타났다.

2위는 최용석(민노당)의원으로 시정질문 6건, 3위는 조성자(한나라당, 비례대표)의원으로, 시정질문 4건, 4위는 여명순(민노당. 비례대표)의원 시정질문 3건 등으로 나타났다.

또한 6위 조익래 의원(민주당), 7위는 최갑현 의원, 8위 강태석(한나라당), 9위는 박종근(한나라당)의원, 10위 한대식(무소속)의원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나라당 소속 6명 의원 중 조성자 의원을 제외하고 대부분 꼴찌 순위를 맴돌아 나태한 의정 활동을 하고 있다는 비난을 면치 못하고 있다.

또 김국연(한나라당)의원과 최동식(의장)의원은 시정질문이나 5분자유발언은 단 한건도 없는 '맹탕' 의정활동을 해 온 사실이 드러났다. 지금 사천지역에서 주민소환을 추진하고 있는 현 시점에 의원들의 의정활동에 대해 어떤 조치를 취할 것인지를 두고 볼 것이라는 무성한 말들이 떠돌고 있다.

김용수  yskim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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