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창원시립교향악단은 18일 오후 7시 30분 3.15아트센터 대극장에서 350회 정기연주회 <슈만 교향곡 3번 '라인'>을 개최한다. 

활발한 연주경력과, 수준높은 연주력, 참신하고 다양한 레퍼토리 구성, 다양하고 깊이 있은 음악해석을 바탕으로 진지한 열정이 묻어나는 지휘자로 주목받고 있는 창원시립교향악단 부지휘자 김인호의 지휘로 개최되는 이번 정기연주회는 작곡가 오용철의 오케스트라를 위한 '어둠속의 등대'와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1번' 그리고 슈만 교향곡 3번 '라인'을 연주할 예정이다. 

지휘자 김인호.

첫 곡으로 연주될 ‘어둠속의 등대’의 오용철 작곡가는 영남대학교 작곡과 및 동 대학원 졸업 및 음악학 박사를 취득했으며, 국·내외 여러 콩쿨의 입상 경력을 가지고 있다. 

그의 작품은 폭풍우가 치는 세상에서 외로이 서 있는 등대의 모습과 어둠 속에서 한 줄기 빛이 되어 밝혀주는 모습을 작곡가의 관점에서 묘사하고 있다. 

작곡가 오용철.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1번’을 연주할 명선희 피아니스트는 뉴욕주립대학교의 조교수로 재직하는 동안 헬레나 루빈스타인과 윌리암 페츠체크 등 콩쿨에서 수상하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1990년부터 현재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거주하며 유럽의 세계적인 아티스트과 함께 녹음 작업과 콘서트를 개최하며, 현재는 자선음악회 그리고 사회와 클래식 연결망 구축에 노력하고 있는 피아니스트다. 

메인 레퍼토리로 연주할 슈만의 향곡 3번 ‘라인’은 그가 마지막으로 작곡한 교향곡이지만, 교향곡 4번보다 앞서 출판되었기 때문에 교향곡 3번으로 불린다. 

피아노 명선희.

이 곡을 작곡했던 1850년은 뒤셀도르프의 음악감독으로 임명돼 독일의 중심도시로 새롭게 부상하고 있던 활기찬 뒤셀도르프에서의 삶에 대한 내용을 가지고 있으며, 아내 클라라와 함께 라인강(Rhenish)을 따라 여행하면서 이 여정에서 느낀 행복감과 충일감을 이 작품 속에 녹여낸 작품이다. 

무료공연이며 취학아동이상관람가.(문의. 055-299-5832)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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