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향토 소주업체인 대선주조가 미국 주류 판매회사인 미드웨이와 수출협약식을 갖고 신제품 '즐거워 예'를 미국 시장에 수출하기로 했다.

대선의 이번 수출계약은 최근 부산에서 열린 제10차 세계한상대회에 참가한 미드웨이 대표가 '즐거워 예' 제품에 큰 관심을 나타내면서 성사됐다.

'즐거워 예'는 내년 1월 첫 선적물량 20만병(1만 박스)를 선적하는 것을 시작으로 2013년까지 2년간 50만달러(100만병)어치를 수출하게 된다.

대선주조 조용학 대표이사는 "이번 수출 계약은 미국에 명품 소주 '즐거워 예'의 우수성을 널릴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이번 수출을 북미 대륙 진출의 교두보로 삼아 세계로 진출하는 주류 전문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선주조는 이미 일본, 중국, 호주, 캄보디아 등 4개국에 시원소주와 '즐거워 예'를 수출해오고 있다.

임춘호  8035o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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