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를 방문 중인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김태호 위원장을 비롯한 이재정 간사, 안철수 의원, 우상호 의원은 15일 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을 예방했다.

[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한-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을 맞아 인도네시아를 방문 중인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김태호 위원장을 비롯한 이재정 간사, 안철수 의원, 우상호 의원은 15일 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을 예방하고 양국 협력 증진 방안 및 상호 관심사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예방에는 양국간 교역 및 투자 활성화를 위해 인도네시아를 방문 중인 경제계 인사들과 정황근 농림부장관 등 정부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김태호 위원장 (국민의힘, 산청·함양·거창·합천)은 "조코위 대통령의 인기 비결이 인프라 건설 및 반부패 공약 실천과 국민과의 원활한 소통"이라고 평가하면서 "한국과 인도네시아는 자유, 법치, 민주주의라는 공통의 가치를 공유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향후 양국 협력관계가 더욱 발전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또한 "인도네시아에서 의미 있는 변화가 시작되고 있으며 그 중심에 인도네시아 국민이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향후에도 희망찬 양국관계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김태호 국회 외통위 위원장이 무띠아 인도네시아 하원 제1위원장을 면담하면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국회 대표단과 경제계 인사들의 방문을 환영하면서 "한국과 인도네시아는 좋은 친구로서 향후 양국관계가 점증적으로 강화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신수도 건설 협력 확대를 강조했다.

양측은 특히 교역과 투자 활성화, 우리 기업의 인도네시아 신수도 건설사업 참여 확대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양국간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인도네시아는 아세안의 선도국가로서 우리 정부의 ‘한-아세안 연대구상’의 주요 협력국일 뿐만 아니라,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소재인 니켈 등 풍부한 자원을 보유한 자원부국으로서 글로벌 공급망 관련 핵심 협력국으로 부상하고 있다.

김 위원장을 비롯한 국회 대표단은 인도네시아 대통령 예방에 이어 인도네시아 외교와 국방을 담당하는 무띠아 하원 제1위원장을 면담하고 양국관계 발전을 위한 의회 협력을 논의했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저작권자 © e시사코리아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