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천시 동서동 청널산 쓰레기장이 풍차가 돌아가는 주민들의 쉼터 공원으로 탈바꿈 됐다.

이 지역은 과거 일제시대부터 청널산으로 불려진 곳이며, 1986년 공원구역으로 결정고시 된 후 장기 미집행 도시공원으로 개발이 되지 않고 방치돼 왔었다. 이에 따라 이곳 주민들은 바다에서 잡은 각종 조개패각 등을 버리고 있는데다 일부 몰지각한 주민들이 각종 쓰레기까지내다 버려 심한 악취는 물론 주변 환경이 매우 불량해 환경 개선이 요구되던 지역이였다.

이에따라 사천시는 이 곳을 방치할게 아니라 공원 조성을 지난 1996년부터 사유지와 국유지를 매입하고 올해 15억원의 사업비로 주변 조경수를 식재는 물론, 풍차전망대와 화장실, 진입광장, 산책로, 주차장 등 편의시설을 설치했다.

특히, 16.8m 높이의 풍차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삼천포항과 창선․삼천포대교는 한 폭의 그림으로 또 하나의 명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새로 조성된 동서공원은 삼천포유람선선착장과 수산시장이 인근에 위치해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에게는 휴식처와 함께 새로운 볼거리로 제공하게 된다.

김용수  yskim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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