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거제시는 기존 시행해 오던 종이팩 재활용품 교환사업을 오는 17일부터 투명페트병과 폐건전지로 확대하고 아주동, 옥포2동, 고현동주민센터에서 6개월간 시범운영할 계획이다. 

시민 누구나(단체, 학교 제외) 종이팩, 투명페트병, 폐건전지를 모아 아주동, 옥포2동, 고현동을 방문하면 종량제 봉투로 교환해 준다.  

종이팩과 투명패트병은 1kg기준, 폐건전지는 0.5kg 기준으로 종량제 봉투 10리터 2매로 교환가능하다. 

단 종이팩은 내용물을 비우고, 물로 헹군 후 펼쳐 건조해 배출해야 하며, 투명페트병은 내용물을 비우고 라벨지를 제거한 후 압축한 채 교환해야 한다

시범지역 운영시간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이며, 아주동, 옥포2동, 고현동을 제외한 기타 면동은 종전대로 주 1회(수요일) 종이팩(멸균팩 포함)만 교환한다.

거제시 자원순환과 강경국과장은 “종이팩, 투명페트병 등은 고품질의 재생 자원이나 분리배출 방법이 번거로워 전국적으로 분리 배출율이 낮은 편이다"면서 "우리 시는 이번 시범운영을 통해 시민들에게 분리배출 방법을 자세히 알리는 한편 환경보전을 위한 다양한 자원순환 시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거제시는 오는 8월 시범운영 실적을 중간 평가해 2024년 사업 지속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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