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파견지역인 베트남은 소비자 가격에 매우 민감해 2003년 이후 중국산이 수입 1위를 고수하고 있으나 최근 삼성 휴대전화 판매 중가와 한류 열풍으로 한국산 제품의 인지도가 상승하고 있다.

캄보디아는 섬유와 관광이 주요산업으로 섬유분야는 2005년 발효된 다자간 섬유협정(MFA)의 섬유 쿼터제 철폐 이후, 미국 및 EU의 중국산 섬유류에 대한 수입규제 확대 조치로 활기를 찾고 있고, 관광산업은 2010년 경기회복과 더불어 다시 반등하고 있으며 관광업의 투자도 예년 대비 증가하는 추세이다.

특히 이번 무역사절단 파견기간 중 베트남 정부와 언론은 창원시 무역사절단에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양국기업간의 교류협력을 제안해와 눈길을 끌었다. 하노이 수출상담회장을 방문한 베트남 상무부 관계자는 단장인 정기방 경제국장에게 한국기업의 베트남 진출 가능성과 양국 기업 간 협력 및 지원 방안, 향후 창원시 무역사절단에 대한 베트남 상무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제의했다
아울러 하노이 현지 신문인 하노이신문의 권영진 기자가 정기방 경제국장과 30분정도 창원시 중소기업 지원 및 기업사랑 운동 등에 대한 전반적 설명 등의 내용으로 인터뷰를 했으며, 프놈펜 현지 언론사 12개사도 수출 상담장을 방문해 창원시 무역사절단에 높은 관심도를 보였다.

이번 창원시에서 파견한 아시아무역사절단은 중소기업진흥공단, 현지 해외민간네트워크와 협력해 수출기업체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수출 마케팅, 즉 현지 진출 전략세미나 개최, 기업은행 하노이 지점장 등 현지 경제전문가를 초청한 사전간담회 개최 등 새로운 접근방식으로 시도했으며, 운영 결과에 따라 향후 무역사절단 파견사업 추진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아시아무역사절단은 중소업체 자체만으로 해외시장개척의 어려움이 있는 업체가 중심이 돼 시장개척에 나서 자동차, 기계제품 등 창원시 주요 생산의 우수성을 알림으로써 향후 중국지역의 수출 전망에도 기대를 갖게 했다.

창원시 해외무역사절단 파견사업은 중소기업 제품의 해외판로 개척과 이를 통한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수출상담장 임차비, 통역료, 편도항공료(1사 1인), 현지 시장조사 대행비, 바이어 발굴 및 상담주선, 차량 지원, 공식 만찬비 등을 기업체에 지원하여 해외시장 진출을 도와주고 있다.

창원시 관계자는“앞으로도 다양한 중소기업 수출증진을 위해 중소업체의 눈높이 맞춤형 수출마케팅 지원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환수  naewoe456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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