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진석 교사

3일 경남교육청은 교육과학기술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과학.수학교육분야 과학문화분야에서 ‘올해의 과학교사상’ 수상자로 경남교육청(교육감 고영진) 소속 창원 웅동초등학교 박상웅 교사와 경남과학고등학교 황진석 교사가 선정돼 지난 12월 4일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이 수여하는 상장과 상금을 받는다고 밝혔다.

올해의 과학교사상은 지난 2003년부터 시행, 올해로 9회째를 맞고 있으며 창의적인 과학교육을 실시해 학생들의 학력 및 창의력 신장과 과학탐구활동.과학문화 확산 등에 크게 공헌한 교사를 발굴, 시상하고 있다.

웅동초등학교 박상웅 교사는 평소에 과학과 발명분야에 지대한 관심을 갖고 꾸준한 연구와 학생과 함께 하는 지도를 통해 수십 차례의 과학전람회 및 발명품경진대회에서 수상했다.

특히 창의력 분야에서는 세계창의력올림픽에 4차례나 참가해 좋은 성과와 함께 창의력 발전에 기여했다.

경남과학고등학교 황진석 교사는 항상 학생들과 같이 호흡하면서 한국생물올림피아드 및 경남수학과학경시대회에서 탁월한 지도실적을 올렸고 2006년부터 올해까지 6년 연속 전국과학전람회 참가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또 경남 및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거뒀으며 삼성전자가 주최하는 국내 최고 논문대회인 삼성휴먼테크논문대상에서 고교부분 최고상인 금상 수상 작품을 지도, 특별상을 수상하는 등 창의적인 과학영재교육 방법 개발과 각종 과학관련 대회에서 혼신의 정열을 쏟아 과학교육의 질적 수준 향상과 과학탐구 및 과학문화의 저변 확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500만원과 함께 소속 학교에는 300만원의 지원금이 지급되며 두산그룹 연강재단이 후원하는 해외연수프로그램(2012년 2월 예정) 참여 특전의 기회가 부여된다.

웅동초등학교 박상웅 교사는 “과학은 교과서와 책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주변에 대한 관심에서 시작된다”면서“학생들이 쉽고 재미있게 과학을 접하고 스스로 창의적으로 해결하는 데에 주안점을 두고 지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종민  korea21c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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