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은행은 간이부스를 설치하고, 박람회장를 찾은 청년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취업상담 및 2012년 채용 정보 등을 제공했다.

특히 많은 청년 구직자들이 관심을 보인 가운데 100여명이 현장에서 지원서를 접수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경남은행 한기환 인사부장은 “경남은행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 구직자들에게 인재상과 기업문화 등, 다양한 채용 팁(Tip)을 제공했다”며 “지역 우수 인재 채용을 위한 노력도 함께 기울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경남은행은 스펙(Spec) 위주 채용방식에서 벗어나 지역특수성·실무수행능력·사회봉사활동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신입행원을 채용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9월에는 13년 만에 고졸 인력 채용을 부활시켰다.

당초 10명 내외로 채용하려던 계획을 확대해 경남·울산·부산지역 특성화고 졸업예정자 24명을 선발했다.

이외도 최근 2년간 채용한 신입행원 가운데 24% 가량을 청년인턴 근무성적 우수자로 채용, 청년인턴이 실제 채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회를 확대했다.

게다가 지역 내 청년실업 해소와 우수 인재의 역외 유출 방지를 위해 지역 대학교 출신 학생들의 채용 비중도 늘리고 있다.

한편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개최된 2011 울산·부산·경남 채용박람회에는 지역 내 중소기업 및 벤처기업 등 모두 200곳(직접 참여 54곳, 간접 참여 146곳)이 참가했다.

이환수  naewoe456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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