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시 북구청에서 열리고 있는 '2011 가을 국화전시회'

노란 물결이 넘실거리는 '2011 가을 국화전시회'가 광주시 북구청(청장 송광운) 광장 일원에서 화려하게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다륜대작 등 대국 3,000여점과 하트모양 국화, 에펠탑모양 국화, 나라사랑 지도모양, ‘춘심’의 품종 1,200송이로 만든 지구모양 등 국화작품 2,000여점, 국화분재 60여점, 포인세티아 등 서양화 1만여본, 소국 2만여본을 전시했다.

또한, 예쁜 글씨 POP, 종이접기, 파스텔일러스트 등 16종의 작품전시를 비롯해 도자기 빚기, 벼 탈곡 등 다양한 체험이 마련되어 있었다.

특히, 매일 오전 11시부터 12까지 열리는 ‘어린이 재롱잔치’가 시민들의 즐거움을 더했다.

▲ 의자에 앉아 노란 국화꽃을 구경하는 아이들

이날 재롱잔치에는 북구어린이집의 공연팀으로 소고를 이용한 율동을 선보여 관람객들의 얼굴에 미소를 짓게 했다.

아이와 함께 나들이 나온 박관기(남,34)는 “가족과 함께 오랜만에 나들이를 나왔다. 아이가 너무 좋아하고, 전시작품들이 아름다워 사진을 찍기도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청은 매년 시민과 함께하는 ‘국화전시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이번 전시회는 오는 5일까지 진행된다.

장현옥  jho931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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