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첫 주말인 5일고 6일, 전국적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돼 단풍 관광객을 계획했던 행락객들의 비 대비 준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서해상에서 발달해 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토요일인 5일 이른 새벽에 남서쪽 지방부터 비가 시작돼 오전에 전국으로 확대되겠다고 2일 예보했다.

저기압이 일본 동쪽에 위치한 고기압에 막혀 느리게 이동하면서 비는 일요일인 6일까지 이어지면서 전국적으로 다소 많은 양의 비를 뿌릴 것으로 예상됐다.

지역적으로 강수량의 편차가 커 남서풍이 강하게 유입되는 5일 낮부터 6일 오전 사이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한 바람과 함께 시간당 20mm 내외의 국지적 집중호우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기상청은 5∼6일 남해상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물결이 다소 높게 일 것으로 보이는 만큼 항해와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김희영  yebbi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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