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의회 민주노동당 강성훈 의원과 진보신당 여영국 의원이 ‘도가니 방지 조례’ 발의 이후 조례제정을 위한 토론회가 열릴 예정이어서, 경남도내 장애인 차별을 실질적으로 해소하고 인권침해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도가니 방지조례 제정을 위한 토론회는 3일 오후 3시부터 경남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리며, '경상남도 장애인 차별금지 및 인권보장에 관한 조례배경 및 조례설명' 기조발표 후 종합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종합토론은 강성훈 도의원이 사회를 맡았으며, 감정기 경남대 교수, 박옥순 장애인차별철폐추진연대 상임활동가, 경남도 장애인 담당 공무원, 여영국 도의원, 박훈 변호사가 토론자로 나선다.

이날 토론회에는 김두관 도지사를 비롯해 허기도 의장, 이병하 민주노동당 경남도당 위원장, 허윤영 진보신당 경남도당 위원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이 조례안은 장애인에 대한 모든 차별 및 인권침해를 방지하고 이를 구제할 책임을 명시하고, 장애인 차별을 실질적으로 해소하기 위한 기술적·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하도록 한다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정종민  korea21c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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