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경남=김용수 기자］공군 출신 프로골퍼 이동환(24)씨가 일본 프로골프투어(JGTO) 토신토너먼트에서 우승한 상금 1000만 원을 한국항공소년단 발전을 위해 쾌척해 타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2일 한국항공에 따르면 이동환 프로골퍼는 지난 1일, 한국항공소년단 김홍경 총재(現 한국한공우주산업 사장)를 방문해 우승상금 1000만 원을 전달하고 지속적 기부를 약속했다.

한국항공소년단 김홍경 총재가 사장으로 재직 중인 한국항공우주산업(주)이 위치한 경상남도 사천에서 공군병으로 군복무를 한 인연이 있는 이동환 골퍼는 미래의 꿈나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도전 정신을 일깨워 주는데 도움을 주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이동환 골퍼는 2006년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 데뷔해 그 해 신인왕에 오르는 등 일본골프계의 한류 돌풍 주인공으로 활약하다 경남 사천 공군부대에서 25개월간의 군 복무를 마치고 지난 1월 일본골프투어에 복귀했다.

공군 복무 중 닦은 강인한 정신력과 체력을 바탕으로 이동환은 지난 9월 11일 일본 프로골프투어 도신골프토너먼트에서 합계 20언더파 268타로 쓰마가리 다이겐(일본)의 추격을 1타차로 따돌리고 4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한국항공소년단은 2005년, 항공 관련 청소년 활동을 주도적으로 추진해 항공우주산업 및 국가 발전에 이바지 하고자 하는 취지로 한국항공우주산업과 대한민국 공군의 주도하에 항공 관련 지도자들이 뜻을 모아 만든 국내 유일의 항공 관련 청소년 단체다.

한국항공소년단은 청소년들에게 항공과 항공 관련된 우주에 관한 이론 및 체험교육과 인재로 양성하고자 시설과 장비 지원은 물론 모형항공기 대회 및 항공우주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현재 진행하고 있다.

김용수  yskim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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