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대학교(총장 김영식) 제약공학과 박영호 교수(51.사진)가 한국화학공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지리산에서 자생하는 약초와 남해안의 해양자원을 활용한 약용 화장품 개발에 대해 소개해 관심을 모았다.

박 교수는 지난 10월 26일부터 28일까지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2011 한국화학공학회 가을총회 및 학술대회’ 마지막날 열린 제8회 약물전달 및 화장품기술 심포지엄에서 ‘라이프케어 소재를 활용한 기능성 화장품개발’이란 주제발표를 했다.

주제발표에서 박 교수는 강원도의 많은 산보다 지리산이 약재가 자생하기 좋은 기후조건과 1,200여종의 약초가 자생할 만큼 다양한 종을 보유하고 있다고 들고, 천궁과 약쑥, 어성초, 작약, 하수오 등 약초의 주요성분과 효능에 대해 소개하고 이를 이용한 생약성분 추출 기법과 화장품 처방기법 등을 소개해 지리산이 생약초의 보고임을 널리 알렸다.

또한 해양에서도 미역과 다시마, 가사리 등 여러 자원을 활용할 수 있는데, 남해안 일대가 해양자원을 채취하기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밝히며, 해양자원의 기능성 추출물의 주요성분과 최근 개발동향 등을 소개하기도 했다.

한국국제대 박영호 교수는 “화장품에서도 약용과 기능성이 대세이며, 이러한 유효성분을 추출할 수 있는 약재로 지리산의 약용식물과 남해안의 해양자원을 소개하게 됐다”면서 “이번 학회에서는 지리산과 남해안의 천연자원을 활용한 화장품의 유효성분 추출과 화장품 적용기법 등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가진 것 같다”고 밝혔다.

이환수  naewoe456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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