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 구즉동이 ‘구즉 어린이 건강지킴이’를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마을복지팀 공무원들이 기관을 방문하여 아동들의 인바디를 측정하고 있다.

[시사코리아저널=이선우 기자] 코로나19로 학생들의 신체활동은 감소하고 고열량·고지방 식품의 섭취율은 늘었으며, 사회적 거리 두기로 학교 내 건강 증진 프로그램 운영도 제한돼 과체중·비만 학생이 증가했다. 

이에 대전 유성구(구청장 정용래)는 구즉동(동장 김순자)이 지역 아동의 신체활동 증진과 건강한 식습관 교육을 위해 ‘구즉 어린이 건강지킴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6일 전했다.

구즉동 마을복지팀은 관내 지역아동센터 4개소와 송강사회복지관을 기관별 연 2회 직접 방문해 시설 이용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마을복지팀 공무원이 인바디 측정을 통해 아동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영양건강정보지와 줄넘기, 예방접종 일정표를 제공하여 건강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상담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의 아동을 발굴하여 지역사회 자원(드림스타트, 보건소, 동 집중사례관리)과도 연계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미혜 지역아동센터연합회 회장은 “그동안 사회적 거리 두기로 아동들의 활동량이 줄어 비만 아동이 늘어난 실정이다”며 “어릴 적 건강이 성인기까지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의미 있는 시간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순자 구즉동장은 “구즉 어린이 건강지킴이 프로그램을 통해 아동들이 올바른 건강지식을 습득하여 스스로 건강생활을 실천해 신체적, 정신적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선우 기자  lsw1024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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