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봄향기가 무르익는 거제시 동부면(면장 윤종섭)이 유채꽃의 향기로 한 마을을 물들이고 있다.

작년 11월 동부면민이 함께하는 꽃섬가꾸기사업의 일환으로 시작된 평지마을 유채꽃조성사업이 결실을 맺은 것이다.

거제의 새로운 관광지로 떠오른 '거제 파노라마케이블카'와 학동 흑진주몽돌해변으로 가는 길목에 위치한 유채꽃밭은 벌써부터 많은 이들의 사진 촬영 장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  

특히, 평지마을 하인길 이장은 개인소유의 물레방아, 벤치, 그네 등 유채꽃과 어울리는 다양한 소품을 현장에 설치해 다양한 즐거움을 제공하고 있다. 

활짝 핀 유채꽃은 4월 중 그 모습이 절정을 이루다가, 5월 중순이면 서서히 저묾과 동시에 싱그러운 초록빛으로 바뀌어 또 다른 감동을 선사하는 걸로 유명하다.

윤종섭 동부면장은 “최근 유채꽃이 순우리말로 ‘평지’라고 부르기도 한다는 글을 읽었다. 매년 평지마을에서 유채꽃을 시작으로 봄을 맞이하는 이유가 그 이유인 것 같다”며 “우리면을 방문하는 모든 분들의 눈에 황금빛 물결이 가득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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