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형호 박사의 초청특강 모습과 참석자들의 기념촬영 모습

“뿌리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산학관이 함께 모였습니다.”

한국국제대학교(총장 김영식) 그린수송시스템공학과(학과장 김동환)는 동남권 지역 뿌리산업 활성화를 위해 경남지방중소기업청과 함께 초청 특강을 개최해 눈길을 끌었다.

한국국제대는 지난 29일 오후 1시에 대학 보건복지관 전자강의실에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동남권지역본부 본부장 조형호 박사를 초청해 ‘뿌리산업 특화사업을 위한 발전전략’을 주제로 초청특강을 개최했다.

이날 초청특강에는 한국국제대 관련학과 교수와 경남지방중소기업청, 지역 우수 산업체 대표, 그린수송시스템학과 재학생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뿌리산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뿌리산업은 주조, 금형, 용접, 표면처리 등을 통해 소재를 부품으로, 부품을 완제품으로 생산하는 기초 공정산업으로 주조, 금형, 용접, 소성가공을 통해서 제품의 형상을 제조하는 공정과 열처리, 표면처리를 통해 소재에 특수 기능을 부여하는 공정으로 분류가 되는 제조업 경쟁력의 근간이 되는 국가 기간산업으로 알려져 있다.

조형호 박사는 이날 특강을 통해 뿌리산업의 중요성과 동남권 뿌리산업기술혁신센터 소개와 발전방안 등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지역 뿌리산업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조형호 박사는 “현재 경남도와 진주시,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정촌일반산업단지에 부지 6,000평 및 연건평 3,000평 규모의 동남권 뿌리산업기술혁신센터를 설치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면서 “뿌리산업기술혁신센터에서 각종 시험 기자재와 시제품 생산 장비를 갖춰 인력양성 등 기업지원 업무를 추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4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센터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운영하게 되며, 센터 인근에 약 30만평 규모의 뿌리산업 관련 특화단지를 조성해 연관기업 유치 및 집적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국제대 기계자동차공학과 김동환 교수는 “뿌리산업 활성화를 위해 특화단지가 하루 빨리 조성되어 지역산업 발전을 위한 초석이 되길 바란다”며 “이번 초청 특강을 통해 지역 뿌리산업 활성화에 대한 산학관 관련 기관들의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며, 산학연계를 통한 재학생 취업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며 개최취지를 소개했다.

한편, 조형호 박사는 지난 91년부터 한국생산기술연구원에 근무하면서 현재 대한금속재료학회와 한국주조학회 기술이사를 맡고 있으며, 2008년부터 미래성장동력 산업 발굴 육성연구회 및 부산로봇산업진흥협회 전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2005년에는 국가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으며, 뿌리산업분야 33개의 특허를 보유하는 등 우리나라 뿌리산업 분야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환수  naewoe456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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