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경남=김용수 기자］경남 사천시 농업기술센터 미래농업과 (과장 김성술)는 31일 사천시 곤명면 초량마을 과수농가를 찾아가 단감따기 농촌일손 돕기를 실시했다.

가을 수확철을 맞아 노령인구가 급증 하면서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민들을 위해 바쁜 업무를 잠시 미뤄 놓고 조금이나마 농가에 도움에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미래농업과 직원들과 곤명면사무소(면장 이정호)직원 등 20여 명이 단감농가를 방문해 6000여 평의 단감밭에서 감따기를 실시했다.

김성술 과장은 "농촌일손돕기를 통해 농촌의 현실을 깨닫고, 베푼 만큼 정직하게 보답하는 땅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끼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농촌 사랑 실천 분위기가 사회 전반적으로 확대되도록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한편, 곤명면 초량리에서 수십년간 단감농사를 짓고 있는 최덕생씨는 "공무원들이 고장 업무를 미루고 농번기 일손을 도와 줘 큰 도움이 됐다"며 "너무 고맙다" 고 연신 감사의 말을 잊지 않았다.

김용수  yskim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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