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복지재단은 ‘보듬복지’ 실현을 위해 지역실태를 기반으로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추구하는 ‘시민 맞춤형 복지시책 개발 연구’를 추진한다. 사진은 학교 밖 청소년 실태조사 착수 보고회.

[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창원복지재단(이사장 홍재식)은 ‘보듬복지’ 실현을 위해 지역실태를 기반으로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추구하는 ‘시민 맞춤형 복지시책 개발 연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2020년 9월 설립된 창원복지재단은 창원시 복지시책 개발의 기반이 될 자료를 제공하고자 다양한 연구를 수행해왔다.

올해, 재단은 그간의 연구를 토대로 시민의 복지욕구 시책화에 보다 주안점을 두고 ▲창원시 중장기 보육계획 수립연구 ▲창원시 학교 밖 청소년 실태조사 ▲창원시 청년 고립 실태조사 ▲창원시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성화 모델 개발 등 총 8개의 연구과제를 추진한다.

‘창원시 중장기 보육계획 수립연구’는 수요자 중심의 보육정책 마련을 위해 향후 5년(2024-28년)간의 시책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하는 연구다. 

‘창원시 학교 밖 청소년 실태조사’는 창원시 차원에서 처음으로 시도되는 청소년 대상 연구로, 학교 밖 청소년의 현황 파악 및 욕구 조사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홍재식 창원복지재단 이사장이 29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창원복지재단의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또한, ‘창원시 청년 고립 실태조사’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청년들의 사회적 고립 특성을 밝히고 시 차원의 지원정책 방향을 모색한다. 

특히, ‘창원시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성화 모델 개발’ 연구는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의 일환으로 창원시 복지생태계 구축을 위한 기틀을 마련하는 시도로 주목받고 있다.

복잡다변화하는 사회 속에서 기존 시스템만으로는 대응하기 어려운 복지사각지대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지역사회 역량 강화를 통한 적극적 사각지대 발굴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이다. 본 연구는 이와 관련한 시책 개발의 기초 작업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홍재식 창원복지재단 이사장은 “사회복지에 대한 시민의 욕구가 증가하는 가운데,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개발, 다각적 사회안전망 구축은 지역의 실태를 바탕으로 추진되어야 한다”며 “재단은 연구과제 수행을 통해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복지시책 개발에 일조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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