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오후 3시 창원시청 제3회의실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조기호 창원시제1부시장을 비롯해 부산지방고용노동청 창원지청, 상공회의소, 기업체의 인사관계자와 대학?전문계고 취업관계자 및 대학생 등 40여 명이 참석해 ‘창원시의 청년일자리대책’에 대해 설명을 들은 뒤 지속 가능한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발전적인 방안과 비전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창원시가 관내 3600여 개 전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의하면, 올해 관내 932개 기업에서 7679명을 채용했으며, 연내 254개 기업에서 1261명 추가 채용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2011년도 창원시 관내 6개 대학과 9개 전문계 고교에서 졸업한 청년 중 창원시 거주자는 9466명인데 그중 59%인 4429명이 취업함으로써 관내 기업체 전체 취업인력 중 58%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앞으로 관내 기업의 지역인재 우선 채용이 급선무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이날 참석자들은 청년실업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지역 학생들의 취업과 진로 선택에 대한 취업역량 강화와 산?학?관의 역할이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업무 협력?연계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창원시 청년일자리창출 주요시책으로는 ▲지역인재 우선 채용 프로젝트 추진 ▲창업보육센터 입주자 창업 지원 ▲1인창조기업 비즈니스센터 입주자 창업 컨설팅 ▲사이버창업스쿨 운영 ▲일자리(구인?구직)센터 운영 활성화 ▲맞춤형 직업훈련 컨소시엄 확대 운영 ▲실직자 재활 취업프로그램 운영 ▲청년취업센터 교육이수자 직장체험 지원 ▲청년해외인턴사업 추진 등이 있다.

창원시 관계자는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기업유치에 더욱 박차를 가해 지역의 우수한 인재가 타지역으로 빠져나가는 것을 방지하는 한편, 청년층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해 희망을 줄 수 있도록 수시로 산?학?관 간담회를 개최해 방안마련과 대책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환수  naewoe456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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