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는 소외된 도심 외곽 농어촌지역 주민들의 정주여건 개선과 마산만 수질 오염을 예방하기 위해 공공하수도 보급을 확대 추진한다.

[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소외된 도심 외곽 농어촌지역 주민들의 정주여건 개선과 마산만 수질 오염을 예방하기 위해 공공하수도 보급을 확대 추진한다.

추진 중인 주요 사업은 ▲구산면 일대 하수관로 정비사업 ▲구산 욱곡 면단위 하수처리장 설치사업 ▲대산동읍 하수관로 설치사업 ▲오산태봉 농어촌마을 하수도정비사업  ▲진북2처리분구 하수관로 정비사업 ▲중리평성 하수관로 정비사업 ▲중리처리분구 용담리 하수관로 정비사업으로 창원시 관내 읍면지역 전역에 단계별 사업을 추진한다.

그간 농어촌지역은 도심지역에 비해 하수도 설치 대상으로부터 소외되어 원활한 하수처리에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어 왔다. 
또한, 최근 해양관광단지로 각광받는 구산면 지역도 하수도가 보급되지 않아 주민들이 이러한 불편을 시에 호소하여온 바가 있다.

이를 해소하고자 시는 관내 농어촌 4개 지역을 창원시 하수도정비기본계획에 반영해 지난 2021년 환경부로부터 승인받고, 구산면 일대 하수관로 정비사업 외 6건에 2029년까지 국비를 포함하여 총사업비 1,052억원을 투입한다.

창원특례시 이종근 하수도사업소장이 28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하수도사업소의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먼저 구산면 지역에 약 36km 하수관로와 주택 및 상점 1,292가구에 배수 설비 설치를 위한 구산면 일대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구산면 내포리 일원에는구산 욱곡 면단위 하수처리장 설치 사업으로 일 처리용량 60㎥ 규모의 하수처리시설과 하수관로 4.5km, 배수설비 112가구 설치공사를 올해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진북면, 진동면 지역에 ▲진북2처리분구 하수관로 정비사업으로 하수관로 약 30km, 배수설비 1,025가구 설치 ▲오산태봉 농어촌마을 하수도정비사업으로 일 처리용량 130㎥ 규모의 하수처리시설과 하수관로 4.36km, 배수설비 215가구 설치를 위해 용역 추진중이다.
대산동읍 하수관로 설치 사업은 대산면, 동읍 지역에 하수관로 약25km, 616가구 배수설비 설치공사를 시행하고 있다.

이 밖에 내서읍 지역은 ▲중리평성 하수관로 정비사업 ▲중리처리분구 용담리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통해 하수관로 4.5km와 배수 설비를 231가구에 설치한다.

이종근 하수도사업소장은 “추진하는 사업들이 완료되면 농어촌지역 주민들의 생활환경은 물론이고 마산만 수질 또한 개선될 것이다”며 “아울러 구산면 등 해양 지역관광산업 활성화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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