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경북취재본부] 영천시(시장 최기문)가 지난 17일부터 3일간 영천강변공원에서 ‘2023년 영천시 마미삼(마늘‧미나리‧삼겹살)소비 촉진 행사’를 전국 최초로 개최해 마미삼 콜라보를 이용한 영천시의 새로운 시도로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 행사 주관인 (사)한국마늘가공협회와 마늘의무자조금관리위원회가 마늘 280kg을 협찬해 마미삼 구이식당 이용고객들이 마늘을 마음껏 즐길 있도록 마늘 무한리필존이 운영됐으며, 행사기간 동안 마미삼 판매장에서는 삼겹살 및 목살 1,258kg, 미나리 1,320kg, 마늘 270kg가 판매되었다.

행사기간 동안 마미삼 판매와 더불어 영천와인 및 목요장터 등 행사장 직거래장터에서 총 7000만원 정도의 매출을 달성했다.

특히, 영천 청년들이 직접 농사지은 스마트팜 딸기와 쌈채소는 행사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어 조기 품절되기도 했다.

또한, 행사장 내에서는 영천마늘로 만든 마늘빵‧쿠키, 마늘우유, 마늘 유산균 제품 등의 무료시식과 마늘 밀키트 제품 출시를 위한 마늘요리 시식 및 품평회, 한돈 무료시식 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가 함께 진행됐으며, 구이식당을 이용하는 방문객들에게 소규모 버스킹과 아리랑 공연이 제공되었다.

영천시 홍보대사인 유튜버 상해기(본명 권상혁)도 영천 홍보를 위해 첫날 행사장을 방문해 먹방 촬영 후, 가족들과 함께 마미삼 구이 식당에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영천시 관계자에 따르면 행사기간 3일 중 17일, 18일 이틀간 3시부터 7시까지 구이식당을 제한 운영해 행사장을 방문한 일부 시민들의 항의가 있었지만, 축산기업조합과 한국외식업 영천시지부와의 사전협의를 통해 행사장 인근 식당의 영업활동을 고려해 결정한 사항이었다고 밝혔으며, 무엇보다 행사장을 찾는 관광객들과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잠수교 안전난간 설치 및 안전요원 추가 배치 등 행사장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했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 주관인 (사)전국마늘생산자협회 영천시지회 김상윤 회장은 “시민들에게 영천에서 생산한 우수한 마늘을 무료시식과 함께 홍보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이었다"면서 "이날 행사에 방문한 의성군 마늘생산자협회에서도 행사 취지가 좋다면서 벤치마킹을 하고 갔다”고 전했다.

또한 영천시미나리작목반연합회 김철섭 회장은 “신녕, 화북, 자양 등 미나리 생산농가들이 정성들여 키운 미나리를 마미삼 소비촉진 행사를 통해 소득창출로 이어졌다”면서 감사의 말을 전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마늘‧미나리‧양돈농가의 소비촉진을 통한 소득증대와 행사에 참여해 주신 방문객과 시민들 모두 행복한 시간을 가졌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경북취재본부  pro128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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