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9 창원어린이고향의봄잔치 모습.

[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사)고향의봄기념사업회(회장 김일태)는 <고향의 봄> 창작 97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오는 26일 오후 1시 창원시 진해구 중원쉼터에서 ‘창원 어린이 고향의 봄 잔치’를 펼친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4년만에 열리는 진해군항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동시에 창원 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찾는 관광객에게 ‘고향의 봄’ 창작 배경이 꽃대궐 창원임을 널리 알리고자 군항제 기간 중 진해구에서 열게 되었다. 

지난 2019 창원어린이고향의봄잔치 모습.

창원 어린이 고향의 봄 잔치는 어린이와 가족들을 위한 다채로운 놀거리, 볼거리들이 준비되어 있다. 

먼저 어린이들이 저마다의 끼와 재능을 맘껏 뽐내는 ‘고향의 봄 어린이 끼자랑 대회’를 마련하고 참여 신청을 기다리고 있다. 

춤, 노래, 연주 등 개인의 장기를 뽐내고 싶은 어린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매년 벨리댄스, 음악줄넘기, 난타, 태권체조 등 다양한 재능을 가진 어린이들이 참가해 기량을 뽐내며 많은 격려와 박수를 받기도 했다. 

지난 2019 창원어린이고향의봄잔치 모습.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문화상품권(대상 20만원, 최우수상 10만원, 우수상  5만원, 장려상 3만원)을 부상으로 준비하고 있다. 
개인이나 단체 참여가 가능하며 24일까지 이원수문학관 누리집(www.leewonsu.co.kr)에서 참가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 또는 전화로 접수하면 된다. 

축하공연으로 아름다운 하모니를 자랑하는 어린이 중창단인 경남리틀싱어즈의 동요공연과 드리머스컴퍼니의 매직벌룬쇼, 해솔태권도 시범단의 태권도 시범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지난 2019 창원어린이고향의봄잔치 모습.

또 봄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체험 프로그램들도 다양하게 마련돼 있다. 
‘고향의 봄 LED 독서등 만들기, 고향의 봄 향기주머니 만들기, 고향의 봄 슈링클스 열쇠고리 만들기, 봄꽃 휴대폰 거치대 만들기, 벚꽃 매듭 팔찌 만들기, 양말목 꽃 키링 만들기 등 고향의 봄과 꽃을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이 진행되며, 누구나 선착순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그 외에도 사)작은도서관만드는사람들이 운영하고 KB국민은행이 후원하는 ‘책 읽는 버스’에서 책도 읽고 애니메이션을 감상할 수도 있다. 
그리고 배지 만들기와 환경상식 OX 퀴즈도 진행되어 책과 관련한 특별한 체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꽃을 소재로 한 이원수 선생의 동시를 만날 수 있는 전시도 함께 진행된다. 

사)고향의봄기념사업회 김일태 회장은 "고향의 봄 창작 배경지이며 한국아동문학의 수도인 창원에서 우리 어린이들이 보다 다양한 경험을 통해 자존감과 자신감을 찾고, 또 저마다의 꿈을 펼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1년부터 개최해온 ‘창원 어린이 고향의 봄 잔치’는 어린이들이 직접 만들고 즐길 수 있는 어린이를 위한, 어린이들의 축제의 장으로 어린이들이 다양한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기획되어 진행하고 있다.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코로나19로 시그림공모전으로 진행되다가 올해 다시 ‘창원어린이고향의봄잔치’ 펼친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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