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이 내주 초 10ㆍ26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드러난 서울 민심 수용을 위해 당쇄신안 논의에 본격 착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는 젊은 층과의 소통강화 등을 위한 특별 대책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한나라당 관계자는 "이번 선거에서 나타난 견상과 관련, 여러 사람들을 만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고 말해 쇄신안 마련을 위한 본격적인 작업에 착수했음을 내비쳤다.
이 관계자는 "이번 주말쯤 준비를 해서 내주 초 쇄신안의 윤곽이 잡히면 홍준표 대표에게 보고하고 본격적인 논의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쇄신안에는 이번 보선에서 한나라당에 등을 돌린 20-40대 유권자를 유인, `세대간 대결'의 선거구도에서 탈피하고 외부 인사 영입을 통한 `젊은층 콘텐츠' 강화 방안 등이 담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내년 총선을 앞두고 공천 개혁 등 민감한 현안은 일단 쇄신안에서 빼기로 했다고 관계자가 전했다.
하지만 서울시장 보선 패배가 한나라당에 가한 충격의 정도를 감안하면 인적쇄신 등 과감한 개혁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귀추가 주목된다.
이에 앞서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는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앞으로 당 개혁과 수도권 대책에 주력하겠다"면서 "20∼30대 계층에 다가가는 정책과 소통의 장을 만들어 그분들의 마음을 얻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종민 korea21c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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