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코리아저널/경남=김용수 기자］(사)대한가수협회 사천시지부(지부장 이미연)는 지난 23일 오후 2시 관내 동림동 문화예술회관에서 '삼천포아가씨 가요제' 본선을 개최, 문경숙(사천)씨가 윤시내 노래 '열애'를 불러 대상을 차지 했다.

제1회 '삼천포아가씨가요제' 는 12명의 아마추어(armature)가수들이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올라와 가수 못지 않은 실력을 지녀 저마다 기량을 발휘해 청중들을 사로 잡았다.

최우수상에는 창작곡 '쑥쑥쑥'을 부른 창원 거주 이혜지(창원)씨가, 우수상에는 '바래다 주는 길'을 부른 진주 거주 정서훈씨가, 장려상에는 끝사랑'을 부른 진주 거주 서병현씨와 '인연'을 부른 광양 거주 김초록씨가 이름을 올렸다. 또, 순천 거주 김유화씨는 '삼천포아가씨'를 불러 인기상을 받았다.

이날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오른 12명의 예비가수들은 저마다 실력이 뛰어났다. 이들 중 심사결과 최고점수를 받은 동점자가 3명이 나와 심사위원단은 고심끝에 최종 문경숙씨를 대상으로 뽑았다. 문 씨에게는 대한가수협회가 인정하는 가수인증서와 상금이 주어졌다.

심사위원으로는 '삼천포아가씨'를 작곡한 송운선 선생과 (사)대한가수협회 김원찬 사무총장, 진주교육대학교 음악과 김명표 교수가 참여했다. 사회는 가수 최영주씨와 나현재씨가 맡았다.

은방울자매 중 오숙남씨가 손녀 황혜린 양과 함께 무대에 올라 자신이 불러 희트했던 '삼천포아가씨'를 열창해 뜨거운 박수 갈채를 받았다. 가수 오숙남씨는 트로트 신동가수로 불리는 손녀 황혜린 양과 함께 특별손님으로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사)대한가수협회 사천시지회 이미연 지회장은 인사말에서 "'제1회 삼천포아가씨 가요제'를 처음 열면서 준비가 미흡해 부끄럽다"며 "첫 술에 배 부르지 않듯 앞으로는 계속 추진하면서 알찬 행사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며, '삼천포 아가씨 가요제에서 발굴된 가수가 국내 최고 가수로 성장해 가는 모습을 보고 싶다" 는 바람을 전했다.

김용수  yskim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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