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2023년 새 학년을 맞이하여 24일, 27일 학부모 업무 담당 교사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연수를 열었다. 

지난해 4월 「경상남도교육청 학교 학부모회 설치 및 지원에 관한 조례」가 제정되면서 도내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특수학교, 각종학교는 학부모회를 의무적으로 구성하고 운영한다. 

이에 경남교육청은 학교에서 학부모회를 민주적으로 구성‧운영할 수 있도록 '2023년 학부모회 운영 길라잡이'를 제작해 1월에 보급했다.

이번 연수에서는 1월에 보급한 책자를 자세하게 안내하고, 아울러 2023년에 달라지는 학부모 지원정책도 설명했다.

연수 내용은 지난해 4월 제정된 조례의 제정 취지와 학부모회 임원 선출, 단위 학교 학부모회 규정 개정 등 학교 학부모회 구성과 운영 방법으로 구성했다. 

또, 학부모회실 설치비 지원, 학부모 동아리 공모 지원, 학부모 심리상담 지원 등 학부모 업무 담당자가 꼭 알아야 할 내용을 담았다.

학교혁신과 김정희 과장은 “코로나19가 지속되면서 도내 많은 학교에서 학부모의 학교 참여, 학부모회 구성 등에 어려움을 겪었고 이에 도움을 주고자 연수를 기획했다”면서 “이번 연수로 학부모 업무 담당자의 업무 부담도 줄이고 경남의 많은 학교에서 학부모회를 통해 학부모 학교 참여가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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