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거제시 일운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손덕춘, 민간위원장 김병철)는 새학기를 맞아 '네 꿈을 펼쳐라' 아동 방 꾸며주기로 저소득 아동의 꿈과 학습 지원에 나섰다.

아동들이 가정에서 편안한 마음을 가지고 마음껏 자신의 꿈을 펼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 사업을 기획하였고, 저소득 취학 아동 중 책상, 침대 등 가구가 없는 아동 2명을 선정하여 지원했다.

지원하기 전, 각 아동의 가정을 방문해 필요한 가구, 크기, 아동의 성향 등을 확인하고 일운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이 가구를 직접 보고 선택했다.

올해 초등하교 4학년에 진학하는 여아동에게는 책상을, 동학년에 진학하는 남아동에게는 침대를 지원했다. 

침대를 받은 아동은 “바닥에서 잘 때는 딱딱해서 자주 깼는데, 푹신한 침대에서 자면 푹 잘 수 있을 것 같다. 내 방에 들어가서 편하게 쉬고,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은 기분이다"면서 "이렇게 멋진 선물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기쁜고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책상을 받은 아동의 어머니는 “4학년이 되어도 제대로 된 책상이 없어 마음아팠는데, 좋은 책상을 받아 기쁘고 도움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학년이 올라가면서 공부하는 시간이 길어지는데 기분 좋게 더 집중을 잘 할 것 같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일운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김병철 위원장은 “아이들이 순수하게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이 사업을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아무런 걱정이나 두려움 없이 본인의 꿈을 키워나가고 밝고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라길 바라는 마음 뿐이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어린 시절 자신의 방이 있고 그 곳에서 보내는 시간에 꿈이 자란다"면서 "그 꿈을 응원하는 의미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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