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과 충청도, 강원도 일부 지방을 중심으로 가을비가 내릴 전망이다. 경상남북도해안에는 시간당 최고 20㎜의 다소 강한 비가 예상된다.

21일 제주도와 경남 남해안부터 비가 시작돼 그 밖의 남부지방으로(강수확률 60~90%) 점차 확대되고 늦은 오후부터 밤 사이에 충남내륙과 충북, 강원도지방에 한 두 차례 비(강수확률 60~80%)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남부지방과 충청도, 강원도 일부 지방을 중심으로 가을비가 내릴 전망이다. 경상남북도해안에는 시간당 최고 20㎜의 다소 강한 비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이날 "제주도 남동쪽해상에서 북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점차 받아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남부지방에는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특히 경상남북도해안지방을 중심으로 22일 아침까지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10~20㎜ 정도의 다소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경남해안과 동해안은 너울과 함께 월파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경기남부내륙지방에도 밤부터 다음날 새벽사이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낮 최고기온은 16~21도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낮을 것으로 관측된다.

22일은 남해동부해상에서 북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바다가 점차 벗어나겠다. 이에 따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충청이남과 강원도지방에서 비(강수확률 60~90%)가 온 뒤 새벽에 전라남북도지방부터 개기 시작해 오후에는 대부분지방에서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9도에서 17도, 낮 최고기온은 16도에서 22도로 관측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남해와 동해상에는 내일까지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이 높이 일고 동해상은 모레까지 이어지겠다"며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 치는 곳이 있어 항해 및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희영  yebbi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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