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42회 전국교육자료전에서 통영 한려초등학교 박훈영 교사(사진 왼쪽)와 이태호 교사가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경남교육청이 제42회 전국교육자료전에서 최우수교육청과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특히 경남은 대통령상을 비롯해 특상 13개팀, 우수상 19개팀, 장려상 8개팀 등 40편이 입상하는 등 좋은 성적을 올렸다.

20일 경남교육연구정보원(원장 이종규)에 따르면 지난 23일 서울 한국교총 특별전시관에서 개최된 제42회 전국교육자료전에서 최우수교육청 및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는 것이다.

전국교육자료전은 학생지도를 위해 교사들이 직접 만든 자료들을 전시하는 대회로 매년 14개 분야에서 유아·초·중·고·특수 교원이 제출한 작품을 대상으로 대회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배우는 즐거움, 가르치는 보람, 현장교육이 희망입니다’라는 제목으로 16개 시·도에서 우수등급으로 입상한 14개 분야 204점을 출품했으며 경남은 대통령상을 포함해 특상 13개팀, 우수상 19개팀, 장려상 8개팀이 수상하여 전국 최우수 교육청으로 선정됐다.

이번 자료전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통영 한려초등학교 박훈영, 이태호 교사팀은 ‘스포츠 가치 형성을 위한 수준별 경쟁활동(네트형) 세트’는 네트형 경쟁활동을 위한 준비과정이 어려운 학교현실에서 학생들이 네트형 경쟁활동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잃지 않고 관심과 의욕을 가질 수 있도록 네트형 경쟁활동 세트를 제작, 체육관과 운동장 어디에서나 기능을 효과적으로 익힐 수 있도록 했다.

대통령상을 수상한 통영 한려초등학교 박훈영 교사는 “체육과 석사학위를 받고 평소 학생들의 구기활동에 관심이 많았다. 현재 학교실정으로 운동장이나 체육관에서 공을 갖고 혼자 연습하기에는 공간한 상황이다”면서“학생들이 연습을 할 경우 연속적으로 받아내기가 어렵다는 점에 착안, 벽을 이용해 혼자 연습하는 그물벽을 활용하는 연구를 했는데 좋은 결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박 교사는 “교육자료전 등을 통한 연구활동 결과물들이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고 체육활동에 활용해 아이들이 행복해질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남교육연구정보원과 경남교원단체총연합회가 주최한 제42회 경남교육자료전은 지난 2010년 12월에 예선대회를 거쳐 입상한 120편의 작품을 대상으로 2011년 6월 9일 심사를 실시해 특상 40편, 우수상 40편, 장려상 40편을 선정했다.

이 가운데 특상 40편에 대해 경남지역을 4개 군으로 나눠 가까운 지역에서 편하게 수정보완을 받을 수 있도록 배려하는 한편 지속적으로 작품을 보완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수정보완을 위한 지도위원은 전국자료전에서 풍부한 경험이 있는 퇴직교장 및 현직교장을 위촉, 운영해 이번 자료전에서 좋은 성과를 거뒀다.

경남교육원구정보원 이종규 원장은 “경남교육청, 경남교총 등 경남교육계의 꾸준한 연구활동 지원 결과가 이번 제42회 전국교육자료전에서 최우수 교육청, 대통령상 수상이라는 좋은 결과를 얻었다”면서“경남의 우수한 교사들이 직접 만든 자료들이 앞으로 학생들에게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환수  naewoe456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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