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은행(은행장 박영빈)은 한국주택금융공사(사장 직무대행 태응렬)와 「주택연금 취급에 관한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20일 오전 경남은행 본점 소회의실에서 있은 ‘주택연금 취급에 관한 업무제휴 협약식’에는 손교덕 본부장을 비롯해 한국주택금융공사 태응렬 사장 직무대행 등이 참석했다.

협약을 통해 양사는 경남·울산·부산지역 고령자 및 직장 은퇴자들의 안정적인 노후생활 영위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경남은행은 한국주택금융공사와 전산시스템을 연계해 오는 24일부터 주택연금대출을 판매한다.

주택연금은 집은 있으나 소득이 부족한 고령층에게 주거안정과 생활안정의 혜택을 동시에 제공하고자 마련된 제도다.

60세 이상의 고령자(부부 모두 충족)가 소유 주택을 담보로 맡기면 금융회사로부터 노후생활자금이 연금방식으로 지급된다. 대출기간은 100세까지이다.

대출금리는 3개월CD+1.1%P(10월 20일 현재 4.68%)로 고객이 한국주택금융공사홈페이지(WWW.hf.go.kr)에 접속해 월지급금 등을 조회하면 된다.

연금 지급방식은 종신지급방식과 종신혼합방식(대출한도 최대 50% 이하 수시인출 허용)등 두가지 형태로 운영된다.

경남은행 손교덕 본부장은 “한국주택금융공사와의 오늘 협약으로 경남·울산·부산지역 고령자 및 직장 은퇴자들의 주택연금 이용이 보다 손쉬워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늘어나는 고연령 서민의 생활안정을 위해 상품과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마련해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환수  naewoe456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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