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경상남도가 주관하는 ‘상반기 지방물가 안정관리 평가’에서 시부 최고득점을 받아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정부의 물가안정 대책의 효율적 추진과 우수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추진하는 정부평가 계획에 따라 경남도가 평가한 상반기 실적에 대한 중간 점검결과이다.

창원시에 따르면, 공공요금 부문에서는 상·하수도 요금을 단일화 하면서 올해 3월부터 적용하기로 한 조례를 개정해 7월부터 적용한 것을 비롯해 매월 공공요금 관리 10개 부서장이 참석하는 물가대책 회의를 개최해 공공요금에 대해 동결기조를 유지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한다.

또 지자체 차원에서 개인서비스요금 안정에 정책적 수단이 많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업종별 대표와 소비자단체와의 간담회 등을 통해 민?관간의 물가안정 공감대를 형성해 인플레 기대 심리를 차단하는데 적극적으로 나선 것도 평가에 반영됐다고 한다.

이와 함께 주유소 가격 인하를 위해서는 다양한 원가절감이 가능한 셀프주유소가 대안이라고 판단하고 ‘셀프주유소 전환 촉진반’을 운영해 봉림주유소 등 4개소가 셀프 주유소로 전환해 차량 이용자들이 보다 저렴한 가격에서 주유할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을 넓혀줬다.

현재 셀프주유소는 220개 주유소 중 18개로, 앞으로도 셀프주유소와 무폴주유소를 적극 늘려 나갈 계획이다.

창원시는 “이번에 받은 최우수상 재정인센티브 2000만원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사업비로 활용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환수  naewoe456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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