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19일 결혼이민자 28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제교육을 실시했다.

창원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주최, 창원YWCA 후원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한국 거주 2년 이하의 결혼이민자들을 위해 저축의 중요성, 현명한 소비방법, 가계부 사용법 등에 대한 경제교육을 실시하고 한국은행(의창구 신월동 소재)을 방문해 세계화폐의 종류 및 환율, 화폐전시실 체험 등의 시간을 보냈다.

특히 이날 행사는 한국경제에 서툰 초기 정착 결혼이민자들이 한 가정의 주부 또는 엄마로서 현명한 가계운영을 할 수 있도록 도왔으며, 한국생활 적응을 돕는 계기가 되어 결혼이민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행사에 참가한 한 결혼이민자는 “조금 있으면 첫째 아이가 돌을 맞고 또 앞으로 공부할 때 돈이 많이 들어가 고민을 많이 했는데 오늘 교육으로 많은 도움이 되었고 앞으로 저축도 열심히 해야겠다”며 “이런 프로그램이 지속적으로, 또 많이 진행됐으면 좋겠다”고 참가소감을 밝혔다.

한편, 창원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3년 이상 된 결혼이민자들을 위한 경제교실 심화반을 오는 27일에 실시할 예정이다. 심화반에서는 한국생활 정착기에 접어든 결혼이민자들을 위해 가정경제 노하우 및 인생설계에 대한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며, 현재 참가자를 모집 중이다. 참가신청은 창원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로 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창원시 여성가족과(창원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225-3951)로 신청?문의하면 된다.

이환수  naewoe456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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