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경북취재본부] 경주시는 5일 서천둔치에서 코르나19 때문에  3년만에 농사와 시민의 무사 안녕,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유치, 화합과 소통을 기원하며 정월대보름 시민한마당 행사를 가졌다.

그런데 행사준비 미흡에 경주를 찾은 관광객과 시민들이 불만을 호소했다.

행사장에는 1만명이상의 시민과 관광객들이 찾은 가운데 윳놀이 체험, 팽이치기 체험 ,떡메치기 체험 등을 제공했다. 

이 가운데 윳놀이 체험장은 행사장 바닥에 윳을 던져 미세먼지가 발생하고 팽이치기 체험장에는 작은 깔판위에서 팽이체험을 하고 있었다.

그리고 윳놀이 체험부스와 팽이체험부스에는 도와주는 진행요원 및 안전요원은 보이질 않았다.

행사장을 찾은 K씨(40대 남)는 “행사장에 목이 아플 정도로 먼지가 발생하고, 행사도 3년전보다 엉망이고 음식부스에는 어른들의 술판만 보였다"면서 "가족과 함께 와서 전통행사를 보러 왔는데 실망이 크다”고 지적했다.

그는 “행사가 시민과 관광객을 생각하지않고 자기들 만의 행사를 진행하는 것으로 보여진다 ”고 불만을 토로했다.

행사를 진행하던 한 관계자는 “작은 예산으로 진행하다보니 미흡한 부분이 보일 수도 있다”고 해명했다.

경북취재본부  pro128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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