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가 최근 고유가, 환율하락, 국제금융시장 불안, 경기 침체 등의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소상공인의 자금난 완화와 활성화를 위해 소상공인 육성자금을 통합 전보다 대폭 확대해 1600억 원을 지원하기로 하고, 소상공인육성자금 이차보전 지원사업을 연중 실시하고 있다.

소상공인 육성자금 지원시책은 2009년 3월부터 800억 원 규모로 시행하다 통합 후 1600억 원으로 확대했으며, 시는 올 상반기 현재 1만 8267개 사업체에 총 1020억 원의 대출에 대한 이자 18억7000만 원을 지원했다.

지원대상은 창원시내 사업자 등록을 한 소상공인들이며, 금융ㆍ보험업과 사치향락적 소비업소나 투기를 조장하는 업종 등은 제외된다.

지원조건은 창업자금 5000만 원 이내, 안정자금 2000만 원 이내로 연 2.5%의 이자를 1년간 지원한다.

지원신청은 의창구, 성산구, 진해구는 창원컨벤션센터 4층에 위치한 경남신용보증재단(☎212-1250)을 이용하면 되고, 마산합포구와 마산회원구는 마산합포구 상남동에 위치한 원광신협 2층(☎ 246-1788)내 경남신용보증재단을 이용하면 된다.

한편, 창원시가 통합 후 1년 소상공인 육성자금 지원사항을 분석한 결과, 소상공인 2722개 업체에 474억원의 자금을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 옛 마산시 지역은 941업체 199억원, 옛 진해시는 276개 업체 66억원의 자금을 지원 받아 통합으로 인한 기존 창원시의 소상공인육성자금지원 혜택을 봤다.

창원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창원시의 지역경제 살리기 정책의 일환으로 계속해서 소상공인육성자금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다”면서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등 자영업자의 자금난을 완화하기 위해 경남신용보증재단에 올해 4월 출연금 1억 원을 제공했고, 신용보증을 확대하기 위해 제도개선 등 소상공인이 희망과 용기를 갖고 경영에 전념할 수 있도록 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시책개발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환수  naewoe456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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