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청장 김종식)가 ‘수능시험일(11월10일), 빼빼로데이(11월11일)’를 앞두고 학교 주변 식품판매업소를 대상으로 특별점검에 나선다.

서구에 따르면 “오는 19일과 20일 이틀간 관내 어린이 식품안전 보호구역 내 식품판매업소를 대상으로 부정불량식품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서구는 소비자 식품위생감시원 등 10개반 40명으로 구성된 단속반을 편성하고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내 문구점, 슈퍼마켓 등 식품 제조․판매업소 180여 개소와 휴게음식점, 제과점 등 식품 접객업소 70여 개소에 대한 점검에 들어간다.

주요점검 내용은 ▲식품취급업소에 대한 식품첨가물(보존료,인공감미료 등) 적정 사용여부 ▲유통기한이 경과된 식품의 판매 여부 ▲표시사항 적합 여부 ▲기타 식품위생법령 준수 여부 등이다.

특히,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내의 식품 조리․판매업소에 대해서는 영업자가 자율적으로 식품위생환경을 개선하도록 ‘자율점검표’를 마련․제공함으로써 안전하고 위생적인 식품을 제공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점검결과 적발된 업소에 대해서는 사안별 위반행위에 따라 시정지시,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이 내려지며, 위반행위가 중할 경우 형사고발까지 취할 예정이다.

서구청 관계자는 “특정 기념일을 앞두고 청소년을 중심으로 초콜릿 제품 등에 대한 구매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점검을 통해 소비자 불안감 해소는 물론 어린이 기호식품의 안전한 공급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현옥  jho931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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