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경남=김용수 기자］경남 사천시는 학생들의 관외 지역 학교 유출 방지와 학부모들의 과중한 학비부담을 줄여 주기 위해 장학사업을 실시해 오고 있다.

시는 지난 2004년부터 지역인재육성 장학사업을 시행해 오면서 2008년 8월에는 장학기금 100억원을 조성 목표로 (재)사천시 인재육성장학재단을 설립해 현재 65억원의 기금을 조성하고, 매년 400여명에게 4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지역인재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이 외에도 미국교환학생 프로그램 참가지원, 명문대 배출학교 인센티브 제공으로 교육환경 개선과 원어민교사제 지원, 방과후 학교지원, 관내 중3학년생을 대상으로 서울대학교 등 국내 명문대학에 대한 현장 투어학습 기회 제공, 항공우주에 관심 있는 학생들을 위한 항공과학 영재교실 운영 지원 등으로 지역교육의 경쟁력 제고와 꿈을 심는 인재 육성을 위한 지역교육 부문에 집중 투자해 오고 있다.

그 결과 전체 중학교 졸업생의 관내 고등학교로의 진학률이 2004년 67%에서 2011년 74%로 매년 증가하고 있고, 우수한 인재들이 외지로 진학하지 않고 관내 고등학교로 진학함으로써 대학 진학률 또한 2003년도 73%에서 2011년도 81.2%로 매년 증가추세다.

2011년도 서울대학교에 5명과 연세대, 고려대등 국내주요 10개 대학에 총 43명이 합격해 학생, 학부모 및 교사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지역학교로 진학할 경우 유리한 내신 성적 산정은 물론 학부모의 학비부담 해소와 인재육성장학재단의 장학혜택 등 여러 측면에서 내 고장 학교 진학이 유리하다는 점을 학생과 학부모들이 인식할수 있도록 사천시는 내고장 학교 보내기 운동의 일환으로 진학설명회등을 실시하는 등 지역교육 발전의 토대는 물론 꿈을 심는 인재육성의 기틀을 다지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김용수  yskim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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