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우도 수군 병영 체험장'이 들어설 경남 사천시 신수도 전경.

14일 사천시에 따르면 관광여건의 변화에 따른 체류형 관광수요에 부응할 수 있는 해양야영장 개발과 수준 높은 레저공간을 창출하고, 해양·야영활동 등을 통한 관광자원을 개발하기 위해 관내 신수동 8번지 일원 1만2,868㎡ 터에 사업비 48억 여원(국비 50%, 도비 15%, 시비 35%)을 투입, 오는 2014년 12월말까지 '경상우도 수군 병영 체험장'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 '경상우도 수군 병영 체험장'은 신수도와 추도섬을 연계해 관광자원으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사천시는 현재 2가지 안건을 놓고, 기본설계 용역을 의뢰해 놓은 상태다. 제1안은 신수도와 추도섬을 뗏목 도하장으로 연결하는 것이고, 제2안은 출렁다리로 연결하는 것이다. 이 밖에 설치되는 다양한 체험시설, 숙박시설, 주변과 연계한 체험 프로그램 시설 등은 거의 비슷하게 조성된다.

이 '경상우도 수군 병영 체험장'에는 수군 노젓기, 잠수훈련 등 다양하고 기초적인 수군훈련을 할 수 있는 것은 물론 해양전문 수련활동까지 가능한 해양훈련체험장, 수군 훈련중의 하나인 활쏘기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활쏘기 체험장, 우도수군의 역사를 공부하고 직접 병영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수군막사 체험장 등이 설치된다.

또 방어·감시·조망을 위한 수군의 망루와 체험객들이 스릴을 느끼며 하강훈련을 할 수 있는 수군 하강 훈련장, 뗏목을 타고 바다를 건너는 뗏목도하 체험장, 다양한 병영훈련과 체육활동을 할 수 있는 병영체력 단련장, 수군 병사들의 음식만드는 방법을 배우고, 고구마, 감자, 밥 등을 옛 방식으로 가마솥에 쪄보는 음식체험장, 수군 병사들이 썼던 생활용품을 제작해 보는 짚공예 체험장 등도 설치 도리 예정이다.

특히 산책을 통한 심신의 휴식, 휴양을 취할 수 있는 산림욕장, 신수도 앞바다를 바라보면서 산책할 수 있는 테크길, 낚시의 진수를 만끽할 수 있는 갯바위 낚시터, 여행객들이 해양관광을 즐기며 편안하게 머물 수 있는 야영장 17동과 방갈로 7동 등 다양한 공연·물놀이·캠푸파이어 등이 가능한 다목적 문화광장 등이 조성돼. 이용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게 된다.

사천시의 '경상우도 수군 병영체험장 조성'으로 전국의 많은 관광객이 사천시 신수섬을 찾아 올 것으로 전망 된다.

김용수  yskim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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