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부천=노명복 기자］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이하 부천필)는 오는 20일 오후 7시 30분,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쉽고 즐겁게 오페라를 이해할 수 있는 해설음악회를 준비했다.

이번 공연은 총 5회에 걸쳐 진행되는 부천필 해설음악회의 네 번째 시간으로 '매력적인 클래식 4교시'라는 부제 속에서 흥미롭고 친숙한 오페라의 주요 아리아를 들려준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베르디의 오페라 <리골레토>와 푸치니의 걸작 오페라 <라보엠> 중 주요 곡을 감상할 수 있다. 오페라 <리골레토>는 베르디가 빅토르 위고의 희곡에서 영감을 받아 작곡한 것으로, 비극적인 줄거리와 호소력있는 아리아가 청중을 사로잡을 것이다.

한편, 오페라 <라보엠>은 청춘의 애상을 담은 줄거리로 매혹적인 아리아와 함께 그것을 밀도 있게 담아내는 색채감 짙은 관현악을 감상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이외에도 유쾌한 로시니의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 중 서곡과 함께 마스카니의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중 독특한 긴장감을 느껴지는 간주곡이 연주된다. 또한 베르디의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전체를 통틀어 가장 유명한 곡 중 하나인 ‘축배의 노래’가 마지막을 장식할 것이다.

이번 음악회는 신예지휘자 조정현의 지휘로 부천필과 부천필코러스의 하모니를 조화롭게 전달할 것이며, 어려운 장르로 인식되어 있는 오페라의 화려하고 매혹적인 매력에 흠뻑 빠지게 될 것이다. 전석 5천원. 초등학생 이상 입장. 문의 부천시립예술단 032)625-8330~2.

노명복  skysoat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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