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옥 창원시 평생학습담당관을 단장으로 하는 3명으로 구성된 창원시 IAEC 세계총회 홍보단은 지난 9월 30일부터 10월 10일까지 아르헨티나 로사리오 시와 브라질 소로코바, 벨로 오리존치, 산토 안드레, 상파울루 시를 차례로 방문해 2012년 총회에 IAEC 회원도시 시장을 초청하는 박완수 창원시장의 친서를 전달하고 창원총회 준비상황을 설명한 후, 협조를 구했다.

특히 이번에 브라질 네트워크 의장도시로 새로 선출된 소로코바 시장을 만나 지역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한 양국 간 교류방안을 협의하고, 브라질 네트워크 도시의 창원총회 참가 확대를 요청했다.

이에 소로코바 시장은 아시아 최초로 열리는 IAEC 세계총회에 높은 관심을 보였을 뿐 아니라 창원총회에 참가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창원시 홍보단에 힘을 보탰다.

이번 방문기간 동안 여러 인사와의 접견 때 이명옥 평생학습담당관은 인사말을 통해 “2년 전 창원시가 IAEC 세계총회를 유치하기 위해 회원도시에 창원시와 창원의 교육정책을 알리는 데 주력했다. 그 때의 노력을 바탕으로 내년 창원총회는 기존의 총회와는 다른 ‘가장 한국적인 총회’가 될 것이며, 무엇보다 유럽 및 남미지역 회원도시에게 ‘아시아의 가치’를 알려주는 총회로 만들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또한 “창원시는 IAEC 상임이사도시로 아시아권 교육도시 네트워크를 주도하고 있다”고 소개한 뒤 “세계적인 석학과 교육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내년 창원총회에서 전 세계 회원도시들이 이번 총회 주제인 ‘녹색환경 창조적 교육’을 위한 실천적 방안들을 공유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남미 주요도시 시장들을 접견한 이후, 이어진 실무자회의에서는 각 도시의 IAEC 담당자들이 총회 프로그램, 등록, 사례접수, 창원시의 평생학습 관련시설 방문 일정 등 창원총회 준비상황 전반에 관한 질문 공세를 펼치며 큰 관심을 표명해 전망을 밝게 했다.

2008년 ‘제10회 세계총회’를 개최한 경험이 있는 상파울루시 넬슨 허비 코스타 행정국장은 “창원총회는 그 어느 총회보다도 오랜 시간동안 차근차근히 준비해 왔기 때문에 많은 회원도시들이 참가하는 성공적인 총회가 될 것이다”면서 “상파울루시도 대표단을 파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12회 창원 국제교육도시연합 세계총회는 내년 4월 25일부터 29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전 세계 500여 개 도시의 교육도시 시장, 교수, 교육 분야 전문가 및 관계자 등 2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리게 된다.

현재 총회 홈페이지(www.iaec2012.go.kr)에서 ‘제12회 창원 국제교육도시연합 세계총회’ 참가를 위한 사전 등록 및 도시사례접수가 진행되고 있다.

이환수  naewoe456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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