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교육감 고영진)은 학교폭력 없는 안전한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초.중.고 학생 및 교원을 대상으로 ‘폭력.따돌림 없는 학교 만들기’ 연수를 실시한다.

최근 학교폭력이 저연령화.집단화되고 따돌림을 비롯해 아동 대상 성폭력이 증가하는 등 종전 학교 중심의 대책으로는 학생 안전보호에 한계가 있는 실정이다.

도교육청은 이에 따라 학생들의 건전한 성장을 지원하고 범국가적인 차원의 학교폭력 근절 대책을 추진하기 위해 13일 오후 2시 경상남도교육연수원 대강당에서 도내 전 고등학교 교감 및 생활지도담당자, 지역교육지원청 담당 장학사 등 420여명을 대상으로 ‘폭력.따돌림 없는 학교 만들기’ 연수회를 개최한다.

이번 연수회에는 부산지방경찰청 생활안전과 여성청소년계장을 초빙, 특강하는 한편 ‘폭력?따돌림 없는 학교 만들기’ 추진 계획에 관한 연수도 함께 실시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폭력.따돌림 없는 학교 만들기’를 확산하기 위해 지역교육지원청은 14~21일 초.중학교 생활지도 담당교사 연수를 실시하는 한편 24~29일 각급 학교에서 학생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하라고 지시했다.

경남교육청 학교정책과 관계자는 “최근 증가하고 있는 학교폭력에 대해 학교만의 대책으로는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면서“학생과 교직원 등이 모두 나서 학교 폭력과 집단 따돌림 없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이번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환수  naewoe456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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