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농업기술센터가 농촌관광활성화를 위해 조직된 농촌관광연구회와 함께 지난 11일 오후 6시부터 서포초등학교 자혜분교 운동장에서 서포면 구포리 중촌 주민들과 함께하는 한마당 잔치를 마련, 참석자들이 축배를 들고 있다.

이번 한마당 축제는 사단법인 문화마을 들소리 공연단을 초정해 개인의 소원지 쓰기와 공연단의 비나리, 사바하, 시나위 등의 공연과 주민과 연구회원이 모두 참여하는 어울림마당의 뒤풀이 등을 통해 주민과 사천시 농촌관광연구회원 모두 일심동체의 한마음으로 지역사회를 발전시키자는 결의를 다지기도 했다.

사천시 농촌관광연구회는 폐교로 방치된 자혜분교의 공간을 활용해 사천농촌관광의 구심점으로 삼고 도시민과 교류하는 체험장과 서포면 중촌마을과 구포마을의 특산품인 고들빼기와 부추 등 농산물의 직거래를 위한 공판장 운영도 계획하고 있다.

참석한 주민들은 "연구회 회원들이 모두 농업과 관련 있는 사천시민이고, 폐교를 깨끗이 활용하고, 또 주민들도 필요시 활용할 수 있어 매우 만족한다"며 "떡메치기 체험을 통해 옛날 어린시절로 돌아간 듯한 시간을 가지게 한데 대해 회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한마당축제를 도농교류와 농촌관광의 활성화 등 새로운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김용수  yskim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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