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홍준 의원

기획재정부는 올 3월 상반기 마산자유무역지역 노후표준공장 5개동 재건축 문제를 예비타당성 대상 과제로 선정, KDI에서 용역을 수행했다.
KDI는 최종적으로 실시한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B/C가 1.02로 사업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AHP(종합평가분석)도 기준인 0.5를 넘어 0.539로 나타나 사업성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이에 따라 내년 예산반영이 가능하게 됐다.

한나라당 안홍준의원(마산을, 국토해양위원회)은 "마산자유무역지역 1단계 확대조성사업(기존 4개동 재건축)에서 노후 표준공장 5개동이 제외돼 재건축 필요성이 계속해서 제기됐었다"면서 "이에 따라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결과 B/C와 AHP 분석 모두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밝혀져 내년부터 사업추진에 힘을 얻게 됐다"고 밝혔다.

안홍준 의원은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통합창원시의 균형발전과 산업여건 개선, 수출.투자 진흥과 지역 일자리 창출 등 마산지역 발전을 위해 각 부처 담당자들을 끊임없이 설득하고 필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안 의원은 이 과정에서 무엇보다 지역사회의 열망이 매우 큰 사업임을 관계부처에 강력하게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산 표준공장은 설치 후 40년이 경과하면서 건물 노후화가 상당히 심화돼 누수 및 엘리베이터 미설치 등으로 인해 현대화가 요구된 사업이다.
특히 마산에서 제조하던 대기업 업체들이 이전하면서 지역 경제 및 고용 여건이 열악한 실정에서, 이번 결정은 마산자유무역지역이 옛 명성을 되찾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은 물론, 입주업체들의 생산.수출환경 개선과 함께 외국인 투자유치 및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노후표준공장 재건축은 2012년인 내년부터 2014년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총 사업비 1,500억원의 예산이 계획돼 있다.

안 의원은 지난 2008년 12월에 1,173억원이 투입돼 현재 진행중인 마산자유무역지역 확대조성 사업을 유치해 마산경제 부흥에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한데 이어, 이 사업을 확정시켜 명실상부한 지역경제 부흥의 전도사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게 됐다.

또한 2012년 마산자유무역지역 국비와 관련한 예산도 마산자유무역지역 확대조성사업 98억원, 마산자유무역지역 기반시설조성사업 30억5천만원을 정부안에 반영시켜 놓았으며, 이번 사업 유치로 2012년 이 사업의 설계비 70억원의 확보가능성을 열어 두게 됐다.

안홍준 의원은 이에 대해 "마산경제부흥을 위한 시민들의 숙원사업이 정부 예산에 반영돼 매우 기쁘다"면서 "경제성이 확보된 만큼 내년 예산 확보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마산자유무역지역 현대화 사업을 통해 수출과 고용증대를 통한 옛 마산의 명성을 되찾고 지역경제 활성화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환수  naewoe456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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